허름한 식당, 한 부부가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 안으로 들어선다. 부부는 자리를 잡고 앉은 후 종업원에게 묻는다.

"식사 메뉴로 뭐가 있죠?"
"달걀과 스팸이 있습니다. 베이컨과 스팸도 있고, 소시지와 스팸도 있습니다.
스팸 달걀, 스팸 베이컨도 있고, 스팸 소시지, 스팸 감자, 스팸 토마토도 있습니다.
스팸 스팸 스팸......"

1970년대 스팸이 한창 인기를 글던 시절 BBC 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의 한장면이다. 종업원은 손님의 기호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한 가지 메뉴만 소개한다. 스팸이란 이른바 식당에서 강제로 제공하는 메뉴인셈.




아주 오래전 어느 잡지의 글을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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